우물/빠진아이

2014. 12. 14. 00:07

우물/빠진아이

91cm x 72.7cm_Oil on canvas

흔적

2014. 12. 14. 00:05


흔적

53cm x 45.5cm_Oil on canvas

여인숙 주방

2014. 12. 13. 23:47

여인숙 주방

72.7cm x 91cm_Oil on canvas

여인숙 사워실

2014. 12. 10. 01:06

여인숙 샤워실

72.7cm x 91cm_Oil on canvas

일상적인 배열

2014. 12. 4. 23:51

일상적인 배열

40.9cm x 53cm_Oil on canvas

충돌과 섞임-춘망탑

2014. 10. 15. 01:24

충돌과 섞임-춘망탑 / 김상덕 & 김재호

가변설치, 세라믹에 유채

도시주의 - 텃밭

2014. 8. 12. 20:54

도시주의-텃밭

145cm x 260cm_Oil on canvas

도시주의 - 텃밭

2014. 8. 12. 16:43

도시주의-상추

116.8cm x 91cm_Oil on canvas

도시주의 - 텃밭

2014. 8. 12. 16:36

도시주의-상추/우물/빠진아이

116.8cm x 91cm_Oil on canvas

육하원칙 - Treasure hunting

2014. 7. 17. 19:09

육하원칙-Treasure Hunting



육하원칙 - Treasure hunting

2014. 7. 11. 22:49

육하원칙-Treasure Hunting

70cm x 90cm_Oil on canvas

육하원칙 - Treasure hunting

2014. 7. 11. 22:38

육하원칙-Treasure Hunting

145cm x 260cm_Oil on canvas


육하원칙 - Treasure hunting

2014. 6. 26. 21:37

또 다른 일상의 관계 


  문화는 사회적 가치와 시스템 그리고 정치권력이 함께 존재한다그리고 지역은 지역마다 제각각의 특수성을 담은 사회 구조가 있다지역과 지역을 이동하는 젊은 작가들은 지역의 한 곳에서 살거나 혹은 여러 지역을 이주하면서 사회 문화적 차이와 끊임없이 절충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 간다따라서 정체성은 새로운 사회에 대한 적응과 거부 사이에서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어쩌면 지역 협력형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타 지역에서 홀로서는 작가들의 변화하는 정체성이 작품에서 어떻게 시각화되는지를 조명하며이러한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예술언어로 표현해 내어 우울함과 유머러스함그로테스크와 건강함해체와 구축과같은 자유로운 예술적긴장감을 관람객과 대면하게된다.

  이러한 점에서 <창작레지던시여인숙 결과보고전군산을 탐하다>프로그램은 지역 작가로 살아가는 김상덕이라는 작가를 색다르게 표현했다 생각한다. <창작레지던시여인숙>은 작가로 살아가는 공통분모를 가진 작가들과 8개월 동안 지역의 현장 문화와 또는 레지던시의 환경에 적응해 가는 과정에서 겪는 개념화한 생각들을 토대로 작업한 색다른 '발명된 세계들'을 보여주기 때문이다한마디로 '코드가 맞는 새로움'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였다 생각하며, <육하원칙>, <도시주의>, <충동과 섞임>프로그램애서 보듯 김상덕 스타일의 장르와 기법 그리고 각기 다른 예술언어로 차이와 반복을 통한 색다른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 

  이번 <보물찾기>전시에서 김상덕은 이미지에 대한 개념적 분석보다 장소성 중심의 이해와 심리적 차원의 접근성을 중시했다고 볼 수 있다그런데 이 같은 시각은 이전 작업부터 관찰해온 그의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 특징에서 시작한다대상을 접근하는 그의 시각에는 존재에 대한 근원적이고 정서적인 교감이 깔려있고그가 기술하는 풍경은 익명의 존재로 군집을 이루며 살아가는 인간들의 풍경을 보여준다그리고 그 안에는 비천하고 화려한 삶의 파편들이 고스란히 실재한다김상덕 그가 그려내는 풍경에서 존재는 결국 타자로부터 분리나 독립이기보다는 타자화된 수많은 대상과 맺고 있는 관계의 연속성이며시간은 그러한 관계의 지속과 축적이라 보여진다.


글_창작문화공간 여인숙 큐레이터 서진옥